[2024년 월간 장추련 12월호]
- ddask
- 2024.12.05 14: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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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월간 장추련 (12월호)
상임대표: 박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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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흘러 넓은 물에서 같은 꿈을 꿉니다.
물은 자기가 가야 할 길을 멈추지 않습니다.
물은 거꾸로 흐르지 않습니다. 물은 아래로 흘러갑니다. 물은 자기가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다가 자기 길을 막고 있는 그 무엇이 있을 때, 길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소명인 아래로 흐르는 성질 그대로 막는 그 무엇을 넘고 넘어서 그리고 돌고 돌아서 때로는 나뭇잎과 동행하면서, 때로는 조약돌도 굴리면서 천천히 가끔은 급류가 되고 또는 폭포가 되어 위태롭게 절벽으로 곤두박질을 하면서도 물은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갑니다.
감히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가 올해 한 해 이렇게 물이 흘러가듯이 흘러온 것만 같습니다.
2024년을 시작하며 참 많이 난감하고 참 많이 막막했습니다. 사람도 없고, 재정도 어렵고, 지금 있는 활동가들은 번아웃 되어 있었습니다. 연대단체로서 아무도 관심도 가져주지 않고,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인 것만 같은, ‘장추련이 꼭 필요한가?’ 하는 질문만 맴도는 존재가 시냇물과 같아서, 괜히 우리만 끙끙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온전히 사무국을 믿고 맡겨주시는 것만큼 책임은 무거웠고, 그만큼 외롭고, 벅차서 숨이 막히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궁색한 방법이라도 찾고 싶어서 오케이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도움도 무심에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오직 두 분의 장추련에 대한 애정 하나 믿고 면목 없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오케이는 아낌없이 몇 차례 조직진단 워크샵을 진행해 주었고, 우리 각자의 긍정적 평가와 조직의 여러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심은 재정 어려움에 대하여 후원을 요청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1577-1330장애인차별상담전화평지 15주년 기념행사에 기획을 도와주고 귀한 인연들과 연결도 해주었습니다. 언제 기회만 되면 무심과 오케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무심, 오케이 진심으로 두 손 모아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가 어디 이 두 분뿐이었겠습니까.
올해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장추련이 욕심도 있었습니다. 활동가들도 몇 명 되지 않는데 무모할 만큼 일을 벌였습니다. 평지 15주년 기념식 행사와, 그동안 재정이 안 되어서 또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없었던 평지 상담가 교육 워크샵도 진행하였습니다. 기획은 하였지만, 과연 재정이 없어서 할 수 있을까 하였는데, 신기하게도 이 큰 행사들을 다 해냈습니다. ‘평지15주년 기념식’도 멋지게 큰 손해 없이, 홍보하며 잘 해냈고 ‘평지상담원 워크샵’도 활동가들 목에 피가 날 만큼 교육을 진행하여 잘 해냈습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했었던 것은 심리적으로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후원회의 김준우 회장님과 여러 위원님들 덕분입니다. 항상 장추련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를 걱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뿐만 아니라 거의 일주일에 한 번은 기자회견을 하는 우리 활동에 스피커도 견디지 못하고 고장이 났습니다.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후원 부탁을 드렸는데 큰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부터 직접 스피커를 사 들고 택시 타고 와주신 분도 계셔서 그저 감사 감사로 감동이 가득했습니다.
저희 장추련은 올해도 열심히 아래로 아래로 물이 흐르듯이 장애인 곁에 가기 위해 흘러왔습니다. 그러나 장추련 힘으로 흐른 것이 아니라 많은 분의 도움으로 흐를 수 있었습니다. 언제인가 우리가 흘러서 닿아지는 넓은 물에서 장애인이 차별 없는 세상 자유롭게 사는 날을 우리 함께 꿈꿉니다.
민섭 은정 승헌 성연 영희 드림
함께하는 사람들
"함께 하는 사람들"은 장추련의 권리 옹호 활동이 더욱 힘 있고, 체계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는 분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매월 장추련의 자문 변호사, 평지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건데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을 지금, 만나보시죠~!
<1>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명석 활동가입니다.
2024년 1월부터 장애인차별상담전화 평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차별 상담에서 기억에 남는 상담과 그 이유는?
A. 발달장애인 분과 상담을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이 펼쳐 나갈 자립 생활을 꿈꾸며 탈시설을 하셨습니다. 지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지원 주택에 거주하셨는데, 그 지원 주택에서 인권침해 등 거주 시설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부푼 꿈을 꾸고 용기를 낸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이분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Q. 평지로 이행시 부탁드립니다.
A. 평 : 평소에 살아가다가 차별을 받았으면 지 : 지금 당장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 평지로 전화하세요!
Q. 내가 장애 운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은 무엇인가요?
A. 사회 자체를 바꾸어 보고자 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Q. 이 소식지를 접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해주세요.
A. 연말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도 평지와 함께 열심히 해봅시다. 파이팅!
<2>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할 줄 모르고 어제 살을 빼놓지 못했습니다. 장추련에서 몸무게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환 변호사입니다. 법무법인 도담에서 일을 하고 대학에서 강의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 장추련과 동행하게 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사실 제가 변호사가 되기 전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연구 교수를 할 때 리걸 클리닉이라는 것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장추련에 데려오기도 했었구요, 장추련 회의에 합류한 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2010년쯤부터 장추련 사례 회의에 합류하고 함께 일을 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공익소송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기억에 남는 것은 많은데 장추련에서 유명한 소송들이 있지만 오히려 그것보다 안타까운 사례들이 기억에 남는 게 있습니다. 고려인 분들이 본인들이 살고 계신 곳에서는 장애인으로서 살기가 굉장히 어려우니 우리나라로 오거나 하시는 경우가 꽤 있는데요.
그런데 이분들이 아무리 대한민국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가 있어도, 엄연히 외국인이다 보니까 장애와 관련된 지원에서는 배제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과 상담도 하고 만나기도 했었는데 현실적으로 그 제도 안에서는 그분들을 도와드리는 것에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그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이런 부분들은 도와드리기 힘들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기에 기억이 납니다.
또 발달장애인 분이 철도역에서 억울하게 오해받은 적이 있는데,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달장애인 분들의 특성을 검찰과 경찰에 호소하고 이랬던 것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보기에 법률은 최종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이제 활동가분들, 그리고 주민센터 같은 사회복지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거든요. 장추련에서 활동하며 오히려 현장에 계신 분들께 저희가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배웠던 순간들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이 소식지 or 영상을 접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해주세요.
A. 소식이라는 말을 듣고 지금 밥을 조금 먹으라는 말로 들어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여러분들, 밥은 이왕이면 맛있는 걸로, 돈까스를 중심으로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그런 것 같아요. 우리 사회에서 조금의 변화를 불러오는 것은 그 누군가가 거기에 관심을 가지고 먼저 나서주기 때문인데요. 그 나서주는 사람들을 보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 제가 보니까 그 응원이 없다면 변화는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소식지를 보고 또 응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변화에 동참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다음 인터뷰하실 분, 지목과 그 이유 부탁드립니다.
A. 장추련에서 활동하면서 변호사님들이 한분 두분 늘어나면서 이제 굉장히 자랑스럽고 장추련의 역할에 대해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숫자가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굉장히 열심히 활동을 해주시는 젊은 변호사님들이 많이 생긴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특히 최근에 가장 열심히 활동해 주시는 정지민 변호사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장추련 2024년 11월 활동
‘장추련’은 사단법인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의 줄임말입니다.
■11월8일•평지 부산 네트워크 찾아가는 장애인 차별 상담소 운영
지난 11월8일(금) 부산역 광장에서 평지 부산 상담소 4곳(가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삶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영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과 함세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연대하여 찾아가는 장애인차별 상담소를 운영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부산에서 진행하는 만큼 공익소송 및 평지 소개, 장애인차별금지법 OX 퀴즈, 홍보 물품 배포, 각 센터 소장님들의 홍보 발언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시민들과 소통하였습니다. 많은 활동가분이 함께 해주시고, 시민분들도 관심 가져주셨는데요! 이번이 계기가 되어 부산 지역에 평지가 알려지고, 활성화되는 시작점이 되면 좋겠습니다! ♬앞뒤가 전혀 다른 전화번호~ 1577~ 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 1577-13~30! 평지!
■11월12일•한국과 미국의 장애인 통합교육 특강 & 장애인차별금지법 간담회
서울대학교 공익법률센터 주관으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장애 인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추이' 교수님을 초청하여 특강을 들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통합교육을 비교하며 앞으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주셨고, 특강 이후에는 장추련 사무국, 자문 변호사님들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장추련은 역동성 있는 권리 옹호 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장애 관련 특강, 세미나, 토론회 등에 꾸준히 참석하여 역량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11월13일•HIV 감염인의 장애 등록 반려 취소 소송 선고 기자회견
지난 11월13일, 장추련과 평지 법률지원단이 레드리본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한 HIV 감염인의 장애 등록 반려 취소 소송에 대해 1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법원은 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원고의 청구를 각하하고, 대명6동장에 대한 청구에는 반려 처분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무효 판단을 내렸습니다. 피고인 남구청장에 대한 논의에 막혀 정작 중요한 내용인 HIV 감염인 당사자가 겪고 있는 사회적 어려움과 장애 여부에 대한 실체적 접근은 하지도 못한 채 종결이 되었습니다. 형식적인 것에 갇혀 실체를 다뤄보지 못한 이번 소송은 권한만 있고, 책임은 서로 떠넘기는 행정의 실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HIV 감염인 장애 인정과 장애 범주 확대를 위해 끝까지 연대 하겠습니다!
■11월18~20일•장애인차별상담전화 평지 전국 상담가 권리옹호 워크샵
주식회사 한솥의 후원으로 5년 만에 1577-1330 장애인차별상담전화 평지 전국 상담가 권리 옹호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의 평지 상담소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의도 듣고, 이야기도 나누는 등 함께 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게나마 각 강의별 상담 활동가들의 간단한 소감을 나누어 현장의 생생함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강 몸풀기 마음열기>
장애 비장애를 넘어 함께 어우러지는 레크리에이션 좋았습니다.
최고였습니다. 지방에서 힘들게 올라가는 동안 미처 해결하지 못하고 온 업무에 대한 부담과 2박3일 긴 여정에 대한 막막함이 있었는데 시작부터 배꼽 잡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평지에서 최원님을 몸풀기 마음 풀기로 맨 첫 순서로 배치한 취지를 너무나 잘 알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과 얼굴을 익히고 인사를 나눌 수 있었고 워크샵에 임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다음에도 꼭 첫 순서로 배치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어색함을 조금씩 줄인 상태에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2강 장애인차별금지법 기본 교육>
장애인차별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법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다루며 차별의 유형 등 어려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다음 교육 내용을 들을 때에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3강 사법진정 절차 교육>
법에 관한 내용이 많다 보니 사법 진정 절차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다양한 사례를 적용한 교육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김성연 국장님의 설명이 잘 이해되었으며 경험을 통해 느껴지는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꼭 알아야 하는 절차였다고 생각합니다.
<4강 사례 토론발표 및 진정서 작성해보기>
실무영역에서 실무 지식 및 실무연습 경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었습니다.
같은 주제로 사람마다 문제점을 보는 관점과 다양한 해결 방향을 들어볼 수 있어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음,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5강 상담실무 교육>
법률이나 법 규정은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되지만 상담사로서 상담기법은 유연성이고 업무 역량 향상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여 교육 내용 전반적으로 유익하였습니다.
전화상담 시 어려웠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론보다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를 적용해 주셔서 조금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6강 상담일지 작성하기>
상담일지 작성의 구체적인 기준을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상담일지 작성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직접 상담일지를 작성해 보는 좋은 경험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온라인 상담일지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통계로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별 상담 일지 작성을 통해서 내가 더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강 조별 사례 회의>
평소 변호사님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고, 이것저것 잡다하거나 너무 기초적인 것이라 부끄러운 질문까지도 바로 옆에서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변호사님께 질문하기 위해 8개의 질문을 준비해 갔으나 모두 답변해 주셨습니다. 평지에서 미리 몇 가지 사례를 뽑아 사전에 변호사님들이 자문할 부분에 대해 준비해 온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외 진정서 넣는 팁도 알려주셨는데 완전 도움 되었습니다. 다음에 워크숍 때도 변호사님 필수 참가해 주시길!!!!
장애 감수성이 있는 변호사님들과 법률 자문 시간은 소통도 잘되고 법률적 이해와 절차를 알 수 있어서 실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IL센터에서 있었던 다양한 사례들을 변호사님들과 이야기 나누며 대응하는 절차를 알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5년 만에 진행되어 함께한 '2024 평지 전국 상담가 권리옹호 워크샵'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1월25일•전장연 박경석 대표 입국 거부에 대한 일본 정부 규탄 기자회견
지난 11월22일 오전, 전장연 박경석 대표가 국제 인권 단체인 국제 앰네스티 일본지부의 공식 초청으로 일본으로 출국했지만, 국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이력을 이유로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 거부' 즉, 당일 송환되는 일이 발생 하였습니다. 또한 입국 불허에 대한 이의 신청을 기각하고, 일본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나리타 공항에 머무른 7시간 동안 화장실 외에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금지하며 2명 이상의 직원이 붙어 이동을 제지하는 등의 인권침해를 가했습니다.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을 옹호하는 활동은 국경을 넘어 보호받아야 하는 정당한 행위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억압하는 조치는 국제 인권 기준에 어긋난 행동이므로 이를 규탄하기 위해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11월26일•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 공직 선거법 개정 서미화, 최보윤 의원실 면담
현행 공직선거법 제157조 제6항에는 발달장애인 유권자에 대한 지원내용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장추련이 발달장애인 투표 보조 보장과 그림 투표용지 보장 차별구제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송을 넘어, 법 제도 개선을 위해 최보윤 의원(국민의힘),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실과 공직선거법 개정을 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유권자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입법 개정 활동에 힘쓰겠습니다!
■11월27일•장애를 고려하지 않은 업무 배치 차별 진정 기각 행정 심판 청구 기자회견
지체 장애가 있는 당사자의 장애 정도와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업무 배치를 하고 강요한, 고용에서의 차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당사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였지만 '기각'이 되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상 차별시정 기구인 국가인권위원회조차 회사 측을 대변하듯 장애를 고려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한 것입니다. 이를 규탄하고, 바로잡고자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모였습니다. 행정 심판 청구를 통해 당연하고도, 올바른 판단이 내려질 수 있도록 끝까지 연대 하겠습니다!
■11월28일•HIV 장애 인정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과 사회적 장애 논의 국회 토론회
장추련과 평지 법률지원단은 HIV 감염인 장애 인정을 위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장애를 정의할 때 개인, 의료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점을 뒷받침하듯 여당•야당에 관계 없이 7명의 국회의원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또한 의료계, 법조계, 장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어 HIV 장애 인정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12월3일•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장애인 접근권 국가책임, 대법원의 엄중한 판결 촉구를 위한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
지난 2024년 10월23일,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장애인 접근권 국가책임 배상에 대한 대법원 공개 변론이 있었습니다. 3년 만에 열리는 대법원 공개 변론에 많은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해 주셨습니다. 공개 변론 이후, 대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촉구하는 마음을 담아 1,250분께서 탄원 서명을 해주셨습니다. 많은 분의 마음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하며, 사법부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이 엄중한, 그리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가지고, 연대 하겠습니다!
■12월3~4일•세계 장애인의 날 1박2일 투쟁
2024년 세계 장애인의 날, 국회 본청 앞에서 시작하여, 국회 본청 앞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장애인 권리 약탈 STOP!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등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하지 않는 현실을 많은 시민분께 알렸습니다. 또한 유럽(노르웨이, 독일, 프랑스)과 일본 특사단 파견 성과를 함께 나누며 앞으로 전개해 나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사라지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함께 연대 하겠습니다!
< 11월에 진행한 교육 일정 >
•11월5일 / 가이아컨설트 장애인 인권 교육
•11월14일 /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발달 장애인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1
•11월21일 / 종로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 인권 교육
•11월22일 /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발달 장애인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2
•11월28일 /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리중심공공일자리 노동자 역량 강화 교육
•11월29일 /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나의 권리 교육
< 12월에 예정된 교육 일정 >
•12월6일 /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보도 환경 모니터링 결과 사후 교육
•12월10일 / 오방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4 편의시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교육 간담회
•12월14일 /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보도 환경 모니터링 사후교육
<2024년 12월 장추련 주요 일정 안내>
•12월3일 / 공중이용시설 차별 구제 소송 3심 대법원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 / 오전 10시 / 대법원 정문
•12월11일 / 장애인콜택시 이용 제한에 대한 광주인권위 진정 기자회견 / 오후 2시 / 광주 인권 사무소 정문
•12월12일 / 2024년 경기북부장애인인권포럼 - 발달장애인 스마트폰 개통 사기 예방 및 대응 방안 모색
•12월13일 / 장애 전담 재판부 간담회
•12월18일 / 발달장애인 참정권 그림투표 용지 보장 차별 구제 청구 소송 2심 선고 및 기자회견 / 오후 2시 /
서울고등법원 서문 앞 삼거리
•12월24일 / 장추련 후원조직위원회 회의
<장추련 2024년 권리옹호 활동 보고대회>
-일시: 2025년 1월 9일(목) 오후2시~5시
-장소: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
<후원회원> *ㄱㄴㄷ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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