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20180618 엄용수의 차별행위 규탄(장추련)

  • [보도성명]
  • ddask
  • 2020.09.08 11:27:02
  • https://www.ddask.net/post/1810
  • Print
첨부파일

/ /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수신처: 각 언론사 및 장애인단체, 사회인권단체

발표일자: 2018. 6. 18

(경 유):

보도일자:

담당자: 박미애 (02-732-3420)

페이지: 2

주소: (03086)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25(동숭동 1-140 ) 유리빌딩 5508

전화: 02)732-3420/ 전송: 02)6008-5115 / www.ddask.net / ddask420@hanmail.net">ddask420@naver.com

 

 

장애와 여성에 대한 모욕 비하발언,

차별행위를 자행한 엄용수와 공영방송 KBS

관련내용 방송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앞에 사과하라

 

 

지난 14KBS1 ‘아침마당목요특강에 엄용수(67)씨가 출연하여 '엄용수를 아시나요?'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엄용수씨는 이 특강에서 전체 장애인과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반복하였으며, KBS는 이러한 문제있는 방송을 여과없이 방영하였고, 일부 언론사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 방송내용을 기사화 하였다.

 

이에 2003년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권리옹호 활동을 해오고 있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장애인인권단체들은 이와같은 장애인에 대한 모욕 비하 발언에 대하여 발언당사자인 엄용수씨와 KBS측의 즉각적인 사과와 해당방송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해당 방송에서 엄용수씨는 대학교 2학년 때 서울시청 쓰레기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장애 6급이 된 이야기를 전하였다. 그는 이야기 중에 장애인 등록을 하자마자 KTX, 항공료가 30% 할인이야. 1년에 천만원 벌어. 가만히 앉아서 천만원 버는거야. 비행기 자주타면 더 벌어라는 발언으로 마치 장애인이 이러한 할인혜택으로 큰 돈을 버는것처럼 함부로 말하고 있다.

 

또한 내가 성추문 사건을 저지르지 못하는 이유가 뛰지 못해서라고 발언하면서 여성에게 자행되는 성추행에 대하여 가해를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인해 여성에 대한 모욕 비하까지 자행하였다.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해온 공인으로서 엄용수씨의 이와같은 편견이 가득한 발언은 장애인과 여성에 대한 혐오를 일으키는 차별발언이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제4(차별행위)‘4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광고에 의한 차별32(괴롭힘 등의 금지)’3항의 모욕감을 주거나 비하를 유발하는 언어적 표현이나 행동에 대한 금지규정에 대한 명백한 위반행위이다.

 

혐오와 차별에 대하여 엄중한 잣대를 가지고 방송을 해야 할 방송인과 공영방송국이 장애인과 여성에 대한 차별에 앞장서고 있는 이와같은 방송태도는 이후의 사회적인 파급효과를 생각할 때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다.

이미 방송 이후 일부 언론이 코미디언 엄용수 엄지발가락 잃어 6급 장애인, 가만히 앉아 천 만원 번다, 엄용수,“6급 장애인이라 성희롱 못해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관련한 기사를 쏟아내었고, 이와 같은 기사들은 사회적인 차별과 혐오를 가중시킬 것이 너무나 명백하다.

 

평등과 인권 대신 장애인과 여성을 조롱하며 웃음거리로 만들었던, 엄용수와 KBS 그리고 여과없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던 매일경제와 스포츠투데이 언론사는 이번 사안에 대하여 모든 장애계를 포함한 국민앞에 즉각 사과하라. 또한 이후에 일체의 내용이 방영 또는 보도되지 않도록 즉각 모든 조치를 취하라.

 

2018. 6. 18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해방열사단,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2025년 월간 장추련 9월호] 지난 여름은 뜨거웠습니다. ddask 2025.09.04 18:28:09 806
1164 보도성명 250915_보도자료_9월18일 선거관리위원회, 발달장애인 투표보조 지원거부 차별구제소송 2심 판결선고 기자… Hot ddask 2025.09.15 22:05:59 105
1163 보도성명 250901 보도자료_9월 2일 무인정보단말기에 대한 권리예외 입법예고 증각중단! 장애인 접근권 보장 촉구 … ddask 2025.09.01 09:39:09 75
1162 문서 250828 인권위_아파트 노후 승강기 교체공사 기간 중 장애인 등 위한 대책 마련되어야 ddask 2025.08.28 15:56:29 54
1161 문서 250821 인권위_정신질환자에 대한 일률적 내시경 검사 제한은 차별 ddask 2025.08.28 15:55:59 50
1160 보도성명 250825_보도자료_8월28일 비상시 장애인 콜택시 이용 거부 차별진정 기자회견 ddask 2025.08.24 22:06:06 129
1159 보도성명 250818_보도자료_8월20일 KBS의 장애인 스쿠터 이용에 대한 차별조장 규탄 및 차별진정 기자회견 ddask 2025.08.18 20:05:32 120
1158 문서 250707_인권위_“와상 장애인에게 적절한 이동편의 제공 방안 마련”의견 표명 ddask 2025.08.07 07:52:32 116
1157 문서 250704_인권위_폐쇄병동 입원환자 휴대전화 일괄 제한은 인권침해 ddask 2025.08.07 07:51:21 86
1156 문서 250605 인권위_○○○○정신병원, 입원환자에게 휴대전화 사용 금지하고 CCTV 설치 병실에서 용변보게 해… ddask 2025.08.07 07:49:30 87
1155 문서 250604_인권위_경찰, 발달장애인에게 물리력 사용 시 수갑의 최소 사용 원칙을 준수하여야 ddask 2025.08.07 07:47:46 91
1154 문서 250529_인권위, 의사지시 없이 1,494시간동안 환자를 보호실에 격리한 정신의료기관장 고발 ddask 2025.08.07 07:45:35 91
1153 보도성명 250729 보도자료_장애인 접근권 침해는 국가 책임! 김순석들의 1차 소송 접수 기자회견 ddask 2025.07.30 10:11:40 118
1152 보도성명 250617 보도자료_6월19일 장애인 접근권 침해 국가책임 집단소송 '김순석들' 기자회견 ddask 2025.06.18 07:31:57 177
1151 보도성명 250612 보도자료_6월13일 중증와상장애인 항공료 6배요금 차별 진정기각 행정심판청구 기자회견 ddask 2025.06.13 07:20:54 243
1150 보도성명 250611 보도자료_6월12일 서울시교육청_공무원_임용차별_불합격처분취소_행정소송_선고_기자회견 ddask 2025.06.11 11:32:18 223
1149 보도성명 250611_보도자료_6월12일_발달장애인_보조석_탑승거부_인권위결정취소_행정소송_3심_선고_기자회견 ddask 2025.06.11 11:00:00 250
1148 보도성명 250530 보도자료_발달장애인 투표보조 임시조치 인용 환영 및 6월 3일 기자회견 ddask 2025.05.31 11:38:52 687
1147 보도성명 250527 보도자료_ 5월 29일 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 기자회견(사전투표 첫날) ddask 2025.05.27 19:03:31 272
1146 보도성명 250511 보도자료_(청구서 포함) 5월1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장애인 비하 발언 진정 기각 국가인권… ddask 2025.05.11 05:54:34 531
1145 문서 250424 인권위_발달장애인에 대한 경찰 조사 시 장애 여부·조력 필요성 확인 절차는 반드시 지켜져야(24… ddask 2025.05.10 22:34:36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