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요청서]나를 위한다고 말하지마-나는 원숭이가 아니다!

  • [보도성명]
  • 장추련
  • 2010.04.30 01:34:39
  • https://www.ddask.net/post/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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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0. 4. 29/ 담당 : 이현경(010-3377-6075), 효정(010-9580-9569) http://cafe.daum.net/talgak

□ 보도요청서

1.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탈시설네트워크 이음(이하 이음)은 장애인생활시설(이하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당사자의 모임으로서,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의 탈시설권리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음은 시설방문을 통한 동료상담, 시설-탈시설 장애인 당사자의 지지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가대회(이음여행), 자립생활지원 활동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3. 이음은 오는 5월 6일(목)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시설홈페이지 모니터 결과 및 실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또한 오후 3시에는 명동거리에서 장애인을 후원금 모금을 위한 구경거리로 전락시키고 있는 시설의 행태를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4. 지난 2009년 12월 한 장애인인터넷신문을 통해 “난방비가 모자라니 후원을 바란다.” 배너를 발견, 시설의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 장애인이 반라의 모습으로 엉덩이를 드러낸 채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 여과 없이 홈페이지 대문에 걸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장애인을 후원의 수단으로서 활용, 장애인의 인격권 침해 및 장애인의 이미지를 절하시키는 행위이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서 장애인차별로서 금지하고 있는 광고차별에 해당합니다.

5. 이를 계기로 이음은 전국 330여개의 장애인생활시설홈페이지를 모니터 하였고, 개인정보 및 개인사진을 노출하고 있는 기관만 무려 10%에 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호”, “도와주세요.”, “가족”, “갈 데 없는” 등의 단어 사용과 특히 지적장애인시설의 경우 성인을 아동처럼 표현하는 등 여전히 시설은 장애인에 대한 시혜적 관점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 장애인이 어디에서 살고, 어떤 서비스를 받을 것인가는 장애인의 권리이나, 실질적으로 시설생활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 운영비는 국가 전액 지원하고 있으나 실제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는 높지 않으며, 인권적 침해상황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 현 시설의 모습입니다. 이음은 시설 홈페이지에서 다시 한 번 시설거주 장애인의 인권의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7. 이에 이음은 “장애인 당사자를 위해-”라고 말하며 장애인을 후원금을 모으기 위한 구경거리로 전락시키고 있는 시설의 행태에 문제제기하고, 장애인의 권리 찾기를 위한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8.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요청을 부탁합니다.

 

­ ­ ­ ­ ­ ­ ­ 아 래 ­ ­ ­ ­ ­ ­ ­

□ 기자회견 개요

■ 일시 : 2010년 5월 6일(목) 오후 2시

■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앞

□ 정기 퍼포먼스 개요

■ 일시 : 2010년 5월 6일(목) 오후 3시~4시

2010년 5월 13일(목), 5월 20일(목), 5월 27(목) 오후 2시 ~ 오후 4시

■ 장소 : 명동거리

■ 내용 : - 시민 평가단

(홈페이지에서의 장애인 신체 노출, 시민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스티커 설문 참여)

- 내가 천사로 보이니?

(천사? 사슴? -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의 이미지를 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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