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장차법 제정 반대하는 경총 앞 무기한 1인 시위 돌입!

  • [보도성명]
  • 장추련
  • 2006.11.15 2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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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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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요청] 장추련,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반대하는 경총 앞 무기한 1인 시위 돌입

담    당

 임소연 (011-9077-0915), 총 2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반대하는 경총 앞

무기한 1인 시위 돌입

(매일 12:00 ~ 13:00, 경총 앞)


- 장애인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경총을 규탄한다!! -

- 장애인도 차별받지 않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 -

- 경총은 기업부담 운운말고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인정하라!! -



     1.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이하 장추련)은 오는 11월 16일(목)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앞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이하 장차법) 제정 반대하는 경총을 규탄하는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한다. 


   2. 경총은 그간 장차법 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 이에 장추련은 지난 11월 7일(목) 회장 면담을 요구하며 경총 8층을 점거하였다. 장추련은 장애인 차별의 심각성을 논하고 장차법 제정의 의의를 설명하고자하였으나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불합리한 장애인 차별 해소에는 공감하나 장차법 제정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말만 귀에 박히도록 들었을 뿐이다. 경총 점거 22시간 동안, 말로는 장애인도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야한다고 하지만 속내는 장애인을 선심써야할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는 경총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확인했던 것이다.


   3. 기업부담 운운하며 장차법 제정을 반대하는 경총의 태도는 480만 장애인 인권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아니 장애인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경총이 인정하는 장애인이란 능력이 없으니 국가나 사회에서 도와주어야할 대상일 뿐이다. 그러기에 장애인을 노동의 주체로 인정하여 노동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보다, 돈 몇 푼 후원하는 것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불쌍한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동동하게 살아가는 존재로서 의미를 찾고자, 지난 5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온 장애인을 무시하고 장차법 제정에 반대하는 경총은 결국 장애인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4. 장차법 제정은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희망이다. 장추련은 ‘사람’으로 존중받고 싶은 장애인의 열망을 무시하고,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만 환산하여 장차법 제정 의의를 평가 절하해버리는 경총의 작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말로만 장애인 차별 해소에 공감한다고 떠들며 장차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는 경총의 기만적 태도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할 것이다.

 

   5. 이에 장추련은 장애인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장차법 제정에 반대하는 경총을 강력히 규탄하며 내일 11월 16일(목)부터 경총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한다. 또한 경총 회장 면담을 계속 요구하며 장애인차별의 심각성을 알려내고 장차법 제정에 대한 경총의 인정을 촉구할 것이다. 장추련은 장애인 차별의 고리를 끊어내고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장차법이 제정될 때까지 끈질기게 투쟁할 것이다. 



- 1인 시위 일정 (11월 16일~24일) -

- 11월 16일(목) 하영택(장추련 상임집행위원장,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

- 11월 17일(금) 임종혁(장추련 상임집행위원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장)

- 11월 20일(월) 김동범(장추련 상임집행위원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 11월 21일(화) 장차법 반대하는 경총 규탄 집회

- 11월 22일(수) 장명숙(장추련 상임집행위원장,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사무처장)

- 11월 23일(목) 신동진(장추련 상임집행위원장, 한국농아인협회 소장)

- 11월 24일(금) 김광이(장추련 법제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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