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장추련
- 2006.12.29 02:27:05
- https://www.ddask.net/post/47

안녕하세요. 장추련입니다.^^
엊그제 "어깨꿈" 발신으로 받은 편지 보시고
모두 한바탕 웃으셨나요?!
"어깨꿈" 편지 아래 하단 함께 춤을 추실래
요 클릭 하셨는지요.
혹시 읽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ㅋ
장차법 제정을 위해 저랑 춤을 춥시다. 행복한 새해를 그대에게..클릭
장추련 박경석 투쟁위원장께서 어찌 그
리 깜찍한 일을 벌이셨는지요..
한동안 낄낄대고 웃으면서 봤습니다.
욕창으로 오래 집안에 있으면서 고생이 많다보니
잼있는 구상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쾌유하시길 바라며 여러 동지들이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연말..모두가 올 한해 고생많으셨습니다.
지난해 청와대의 일방적인 "차별시정기
구 일원화 방침"
발표 이후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공동투쟁단의
청와대앞 69일 천막농성으로 시작된 우리의 투쟁의 깃발은
올해에 그 성과들을 하나하나 일궈낸 것 같습니다.
올해 2월 국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소망날리기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어서 국가인권위원회 점거 농성 60일을 마감하며
국가인권위원회는 "차별금지법이 있어도 독립적인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
고 공식천명하는 순간에 우리의 투쟁은 한 고개를 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국가인권위원회 앞 화요집회를 진행했고
국회에서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관련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차별금지법을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장애인차별에 관한 실태를 조사하여
발표하기도 했지요.
이어서 청와대의 아무 조건없는 장차법 관련 만남 제안을 수락하여
12번에 걸친 정부 13개 부처와의 긴 만남을 통해
장애인차별금지법 차별시정위원회 조정안을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 안을 원안대로 수용하여 지난 12월 당론발의하였고
한나라당도 장애인차별금지법안을 발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독립적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분위기는 일단 상승됐으나,
그 법안에 장애인 차별을 실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권기구제 조치들을
담아내기 위한 경제계의 한판 싸움이 지속으로 이뤄졌습니다.
전경련 앞 집회와 경총 점거 및 집회, 상공회의소 점거 등으로
이어지는 장차법 제정 반대하는 경제계와의 싸움은
언론을 비롯한 대국민적인 지지 여론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찬성하는 것
은 경총의 존재 근거를 부정한다는
경총의 답변이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 일로 요즘 장추련 집행부는 경총이 있는 마포경찰서와
전경련이 있는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벌금형이 내려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돈도 다 떨어졌는데.....
돈! 하니까 생각이 나네요.
올해 장추련에서 장차법 홍보와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69사투 호프를 열었지요.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했기에
일정한 기금을 모금할 수 있었고, 그로써
열쉬미 투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이 투쟁
이 가속화되어 가는 가운데
부산, 대구, 호남, 제주, 충청 장추련이 결성되고
결의대회 등을 통해 장차법 제정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해준
지역 장추련과 함께 한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우리 모두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실효성 있는 장차법 연내 제정을 위해 목청
껏 외치고, 열쉬미 투쟁했는데
결국 올해를 넘겼습니다. 많이들 아쉽지요.
집행부는 이와 관련하여 상당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년 초엔 이를 위한 사전 계획을 짜기 위
한 집행위원회가 개최되고
이를 토대로 우린 또 다시 열쉬미 투쟁의 전선에 서겠지요.
그때도 지난해와 같은 성원과 지지, 지원 ...꼭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쟁!
참, 사무국은 쫌만 쉬려 합니다. 1월 첫째주를 휴가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점 감안하시어 업무 연락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