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제4차 화요집회
- 장추련
- 2006.08.09 18:28:13
- https://www.ddask.net/post/17

2006년 8월 8일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주관으로 국회 앞 제4차 화요집회를 하였습니다.
더위에 많은 분들이 오시지 못했지만 단촐하고도 아담하게 그러나 힘있게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집회 장소에 가니 관할 경찰서의 형사가 제일 먼저 반겨주더군요. 그러면서 지난 주 여성집회를 이야기하며 "오늘은 행진없나요?"라고 물어보네요. 흠흠.. 있다고 얘기하면서 집회시간내내 긴장을 유도했답니다.(사실 별로 긴장하는 것 같지 않아 좀 실망이었지만)
이날 우리의 구호는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입증책임전환, 징벌적손해배상 원안통과'로 처음 법을 만들려고 한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에 권고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각계의 우려 목소리는 우리 장차법에도 똑같이 해당하는 것임으로 우리도 계속 긴장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집회에 임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다가 아닙니다. 왼쪽으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숨어 계시답니다. 더운데 빨간 조끼를 입었다는 것만으로 장차법 제정에 대한 우리의 결의를 느끼게 하지요!


여는 발언으로 박영희 장애여성 공감 대표.

민주노동당에서도 정말 정말 열심히 장차법 제정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결의찬 발언을 했답니다. 음... 녹음 해 놓았으니 앞으로 민주노동당의 활동을 기대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회당에서도 장애인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네요.

햇빛이 내리 쬐고 있는 데 어찌나 열성적으로 노래를 부르시던지... 그것도 두곡이나 연속으로!! 그리고 무대로 집회 대오까지 막 진출하시면서 급기야는 집회 참석자에게 마이크를 들이밀면서 노래를 같이 불렀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힘이 들어간 힘찬 투쟁발언으로 많은 인기를!!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함께 활동하겠다는 투쟁고백을 하셨네요.

항상 생기발칙한 발언과 낭랑한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지요! 짧은 발언으로 더욱더 인기몰이~
이날 하기로 예정된 열린우리당 당대표 면담은 사정상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위원장 등과 면담을 진행하려고 섭외 중입니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더욱 더 장차법 제정에 집중해야 할 시기 같습니다.
8월 무더위를 떨치고 화요집회로 계속 집중하면서
9월 가열찬 투쟁으로 결실을 맺었으면 합니다.
'독립적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독립적 장애인차별시정기구 설치하라'
<진행순서.
*사회 : 최강민(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직국장)
*수화통역사 : 김선영
*수화통역사 : 김선영
- 민중 의례
- 여는 발언 : 박영희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 투쟁 발언 : 김병태 (민주노동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 투쟁 발언 : 이선주 (사회당 장애인위원회(준) 사무국장)
- 문화 공연 : 민중가수 지민주
- 투쟁 발언 : 김운호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 투쟁 발언 : 오영철 (이현준열사추모사업회 사무국장)
- 마무리 발언 : 양영희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