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22] 보도자료_10월 25일 그림투표용지 국민서명운동 마로니에공원

  • [보도성명]
  • ddask
  • 2020.09.08 16:09:03
  • https://www.ddask.net/post/1855
  • Print
첨부파일

/ / /

모두를 위한 그림투표용지 만들기

대학로에서 국민서명운동

피플퍼스트서울센터, 한국피플퍼스트,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수신처: 각 언론사 및 장애인단체, 사회 인권단체

배포일자: 2019. 10. 22. ()

(경 유):

보도일자: 2019. 10. 25. ()

담당:

페이지: 3

 

 

1. 귀 기관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피플퍼스트서울센터를 비롯한 6개 장애인인권단체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약 200여일 앞둔 지난 101모두를 위한 그림투표용지 만들기 국민서명운동 선포식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3. 우리들이 진행하고자 하는 국민서명운동은 그동안 공직선거법안에 언급조차 되지 않았던 발달장애인의 참정권 문제와 관련하여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시급하게 도입되어야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는 그림투표용지의 도입을 국민적으로 알려내고 촉구하기 위함입니다.

 

4. 현재 투표용지는 후보자의 이름 또는 정당의 이름만을 표시하여 정자체로 쓰여진 동일한 이름안에서 내가 원하는 후보자의 이름이나 정당을 찾아 표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글자를 읽을 수 없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이전에 여러 선거홍보 과정을 통해 후보자의 얼굴이나 정당의 표시를 확인했다 할지라도 정작 투표당일에는 글자로만 후보자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이러한 어려움은 비단 글자를 읽기 어려운 발달장애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글자를 해독하기 어려운 많은 사람들이 투표과정에서 글자만으로 제공되는 정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 투표용지 안에 후보자의 사진이나 정당의 로고를 넣어 글씨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투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어려운 한자를 사용하다보니 쉽게 후보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표용지안에 사진과 이름을 함께 표기하고 있으며, 정당 비례대표 투표의 경우에도 정당의 로고가 표기되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영국에서도 정당의 로고를 투표용지안에 함께 표시하고 있으며, 터키나 이집트와 같이 문맹률이 높은 국가들 또한 후보자들의 사진과 정당의 로고를 투표용지에 인쇄하여 유권자들이 혼란없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7. 그러나 얼마전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그림투표용지 도입에 관한 질의에 국회 입법조사처는 그림투표용지 도입이 후보자 사진 유무에 따라 좌우되는 선거 당락 홍보물보다 투표용지에서 두드러지는 후보자의 매력 인종을 나눠 투표하는 경향 등의 외국 연구사례를 이유를 들며 사실상 그림투표용지를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한바 있습니다.

 

8. 이미 선거에 돌입을 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작배포되는 공보물과 후보자들의 유세, 그리고 온갖 TV,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하여 후보에 대한, 정당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선거수단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는 마당에 왜 유독 투표용지의 사진이 선거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며 반대의견을 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도저히 납득을 할 수가 없습니다.

 

9. 이는 여전히 정치권을 비롯한 권력기관들이 우리가 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하는 이유인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참정권을 우선에 두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 그림투표 용지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국민에게는 그림투표용지를 제공하면 됩니다. 투표에 참여하는 과정은 참정권을 부여받은 국민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그리고 그 평등함은 획일적인 투표용지의 제공이 아니라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각자의 조건에 맞춰진 투표용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11. 이미 관련한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음에도 논의조차 되지 않은 현실에 우리는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 없어 이렇게 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그림투표용지가 도입되기 어렵더라도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지금부터 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평등한 참정권으로 평등한 국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그림투표용지가 도입되어 많은 사람들의 참정권이 지켜지는 날까지 국민서명운동에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2025년 월간 장추련 9월호] 지난 여름은 뜨거웠습니다. ddask 2025.09.04 18:28:09 1,462
826 문서 20200213 인권위_ 장애인 체육선수 실태조사 결과발표(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게재 ddask 2020.09.17 13:51:22 1,599
825 문서 20200211 인권위_ 65세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중단 긴급 구제 및 정책 권고 결정(장애차별조사1과)-… ddask 2020.09.17 13:51:00 1,528
824 문서 20191230 인권위 결정문_ “국회의원들의 장애인 비하 및 차별적 표현 주의” 촉구(장애차별조사1과)-게… ddask 2020.09.17 13:50:15 1,540
823 문서 20191230 인권위_“국회의원들의 장애인 비하 및 차별적 표현 주의” 촉구(장애차별조사1과)-게재 ddask 2020.09.17 13:49:51 1,462
822 문서 20191224 인권위_뇌병변 장애인 인감증명발급거부는 장애인차별 ddask 2020.09.17 13:48:11 1,601
821 문서 20191114 인권위_00정신병원 원장, 소속의사 등 검찰 고발 ddask 2020.09.17 13:47:50 1,421
820 문서 20191101 인권위_발달장애를 이유로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 참여 제한은 차별 ddask 2020.09.17 13:47:26 1,437
819 문서 20191030 인권위_지방선거 청각장애인 수어통역 서비스 개선 ddask 2020.09.17 13:47:04 1,418
818 문서 20191030 인권위_정당내 선거시 장애인에 대한 편의미제공은 차별 ddask 2020.09.17 13:46:02 1,425
817 문서 20191024 인권위_시각장애인 보조견 음식점 출입거부는 차별(장애차별조사1과)-게재 ddask 2020.09.17 13:43:24 1,460
816 문서 20191024 인권위_구치소 교도관의 장애인 수용자 폭행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장애차별조사1과)-게… ddask 2020.09.17 13:42:43 1,514
815 문서 20191022 인권위_발달장애학생의 도전적 행동 지원을 위한 정책권고(장애차별조사1과)-게재 ddask 2020.09.17 13:41:28 1,371
814 문서 191014 인권위_만65세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중단 긴급구제 결정(장애차별조사1과)-게재 ddask 2020.09.17 13:40:55 1,419
813 문서 20190927 인권위_ 뇌전증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 시 진단서와 보호자 동행 요구는 차별!(장애차별조사1과… ddask 2020.09.17 13:40:22 1,411
812 문서 20190923 인권위_“정부는 장애인이 자립하여 살 수 있도록 정책 주도해야”(장애차별조사2과)-게재 ddask 2020.09.17 13:39:55 1,354
811 문서 20190917 인권위_ “장애인거주시설 퇴소 시 당사자의 자기결정권 및 선택권 존중해야”(장애차별조사2과)… ddask 2020.09.17 13:37:40 1,476
810 문서 20190830 인권위_ 발달장애인 수영장 이용 시 동성보호자 동반 요구는 차별(장애차별조사1과)-게재 ddask 2020.09.17 13:37:03 1,479
809 문서 20190826 인권위_65세 이상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보장을 위한 의견표명(장애차별조사1과)-게재 ddask 2020.09.17 13:36:33 1,294
808 문서 20190626 인권위_정신장애인 회복, 동료?가족?전문가 등 다양한 자원 필요!(장애차별조사2과) ddask 2020.09.17 13:35:59 1,305
807 문서 20190619 인권위_정신장애인 사회복귀와 회복 위해 지역사회 서비스 확대해야 ddask 2020.09.17 13:35:27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