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후원소식지
- ddask
- 2020.09.16 15:02:09
- https://www.ddask.net/post/2064
| 12월의 장추련입니다. |
공동대표: 박김영희, 박명애, 변경택, 윤종술, 이대섭 주 소: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녹번동5번지) 서울혁신센터 1동(미래청) 416호 전화번호: 02)732-3420/ 전송: 02)6008-5115 / www.ddask.net / ddask420@naver.com | |
후원회원 담당 : 이승헌 활동가 |
장추련답게 살아보려고 하였습니다.
찬바람이 자기세상이라고 기세등등합니다. 찬바람의 기세가 높을수록 겨울다움이 될 것입니다. 올해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는 바쁘고 분주한 한 해를 지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10주년을 맞아 계획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이 별로 없는 우리처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토론회도 하고 싶었고 10년을 진단하고 방향을 찾는 워크샵도 하고 제정확보와 고마운 분들을 모시는 일일호프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황리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일일호프만 잘 했습니다. 그래도 법제정 후 연락을 못 드렸던 분들과 만나기도 하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지지를 간직하고 있으신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희도 충전되고 더욱 잘 할 수는 있어야 한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장추련 이름으로 상근활동 하였던 활동가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기회도 만들자던 것을 진행 못하였고 토론회도 못했습니다. 상담과 교육과 사업진행으로 매일 늦은 퇴근이었는데 지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12월 8일 장추련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상을 생각 안하고 활동하다가 이렇게 상을 주시면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장추련답게 활동을 하였는가 입니다. 오직 장애인차별금지법을 근거한 장애인차별에 대응하였고 사업과 모니터링과 상담과 교육을 해왔습니다. 장애인의 전 생애에서 경험하는 것들에서 차별은 언제 어디서나 불쑥불쑥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들이 장추련의 일이었고, 또 모든 것이 장추련의 일이 아니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장추련은 어떤 것도 피하지 않고 정면 대결하여 왔습니다. 이것이 ‘장추련답게’라고 하겠습니다. 때로는 순하게 때로는 독하게 장애인을 차별하는 세상을 향해 장추련은 언제나 돌직구를 날랠 수 있는 준비를 합니다.
장추련 활동가들 겸손 된 자세로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 저희에게 주신 지지와 성원 감사합니다. 새해 2018년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 10주년입니다. 장추련 겸손 된 자세로 잘 준비하며 활동하겠습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장추련의 승헌 승규 성연 영희 드림
후원소식은 매달15일 보름날에 전하려고 합니다. 이번주는 장추련 사무국 워크숍 관계로 하루 먼저 보내요^^
사진으로 보는 장추련 주요활동
사례로 들어보는 장애인차별
매주 화요일 아침 9시 20분 (FM104.9MHz)
KBS3라디오 사랑의소리 ‘함께만드는세상만들기’
장추련 활동가들이 출연하여 한주의 장애인 차별사례를 소개하는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으로 청취바랍니다^^
장애인 차별상담 사례회의
매월 한차례 자문변호사, 로스쿨 학생들과 진행하는 장애인 차별상담 사례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법률자문과 함께 어떻게 차별에 대응할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입니다.
장애인 권리옹호 워크숍 - 자립생활포럼
11월 22일 권리옹호를 우리가 어떻게 할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50여명의 자립생활센터 활동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룸센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문화시설 이동권 간담회
경희대 한의대 교양수업 과제로 11월 29일 저희 장추련을 방문한 학생들과 장애인 문화시설에 대한 이동권을 함께 알아보고 고민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아시아태평양장애인 10년 중간평가 고위급정부간 회의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5박 6일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고위급정부간 회의에 장추련 또한 KDF(한국장애인포럼) 소속단체로 하여 활동가 1명이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인천전략 중간평가에 대한 국가별 장애인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장추련은 KDF와 함께 한국 장애인단체 운동을 소개하는 사이드이벤트도 진행하였습니다.
시청각 장애인 영화관람권 보장을 위한 차별구제청구소송 판결선고 기자회견
지난 2016년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관람권 보장을 위해 영화관사업자(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청구소송 최종재판이 12월 7일 진행되었고 이 재판에서 승소하였습니다^^ 비록 자막과 화면음성해설이 제공되는 영화에 한해서만 관련 편의시설이 제공되지만 앞으로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개선의 단초가 되리가 생각됩니다. 2년에 걸친 재판에도 지치지 않고 함께한 장애인당사자분들과 공익재판에 함께한 변호사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중증장애인 노동권 쟁취를 위한
장애인고용공단서울지사 무기한 농성투쟁
(1)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대통령’이라면 장애인 고용 정책에 대해서도 그 이름에 걸맞는 정책을 내놓아야 하지만 1만개 일자리 그 어디에도 장애인의 일자리는 없습니다. 이에 당사자의 기준에 맞추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공공부문 일자리’로써 보장할 것을 요구합니다. (2) ‘최저임금법 제7조’에 따라 중증장애인은 최저임금 적용제외 대상에 해당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UN장애인권리위원회도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제외 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3) 자본주의의 효율성과 생산성의 잣대로 중증장애인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전면 개혁되어야 합니다.
장추련은 매주 금요일 농성에 하루 결합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 수상
장추련이 지난 12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모니터링 및 법개정 활동과 더불어 장애인차별상담전화 등의 장애인 권리옹호활동에 앞장서왔다는 취지로 인권상을 수여받았습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장추련의 일상적인 행사에 대한 소식들을 공유하는 단체 이메일링 주소에 회원분들은 기본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에 잦은 이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실 경우, 연락(문자)을 주시면 이를 중단하고 지금처럼 매월 주요소식만을 전하는 이메일을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